TAFRO 증후군은 혈소판 감소증(thrombocytopenia), 전신부종(anasarca), 발열(fever), 골수 섬유화 또는 신기능 장애(reticulin brosis/renal failure), 장기비대(organomegaly)를 특징으로 하는 급속 진행성 전신 염증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지연될 경우 다장기부전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드문 질환이다.
본 증례에서는 원인 불명의 급성 신부전과 다량의 복수, 염증 반응을 동반한 임상 경과를 보였으며, 간경변성·감염성·악성질환이 배제된 상황에서 TAFRO 증후군을 의심하고 스테로이드 치료를 조기에 시행함으로써 신기능, 염증 지표 및 복수 조절이 호전되었다는 점에서, 기존 문헌에서 제시된 TAFRO 증후군의 임상적 특성과 치료 반응에 잘 부합하는 사례로 판단된다.
만성 D형간염(chronic hepatitis D)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중 가장 중증의 형태로, 간세포암종 발생 및 간 관련 사망 위험이 매우 높다. 따라서 간세포암종 감시(surveillance) 전략을 수립하고 항바이러스 치료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위험도 층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네덜란드와 영국의 여러 기관에서 관리된 D형간염 바이러스 항체(antihepatitis D virus, anti-HDV) 양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이다. 전체 코호트 및 주요 하위군에서 5년 누적 간세포암종 발생률과 간 관련 사건(liverrelated events, LREs; 최초의 간세포암종 발생, 간이식, 간 관련 사망)을 분석하였다.
만성 B형간염(chronic hepatitis B, CHB) 환자에서 누클레오사이드/누클레오타이드 유사체[nucleos(t)ide analogue, NA] 치료 중 ALT(alanine aminotransferase) 변화 양상이 예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본 연구는 NA 치료 중 ALT의 변화 양상과 간 관련 사건(liver-related events, LREs) 발생의 연관성을 평가하고, 치료 중 적용할 최적의 ALT 기준치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NA로 치료받은 환자 18,129명을 등록하였다[중국 SEARCH-B(Observational Study on Patients With Chronic Hepatitis B) 연구 3,104명과 홍콩 실제 진료 코호트 15,025명]. 치료 기간의 ALT 궤적(trajectory) 패턴을 규명하기 위해 잠재계층 혼합 모델(latent-class mixed model, LCMM)을 적용하였다. LREs 위험이 가장 낮은 궤적군에서 ALT의 95백분위수 값을 최적 기준치로 산출하였다.
만성 B형간염 바이러스 e항원(hepatitis B e antigen, HBeAg) 음성(HBeAg-negative) 감염에서 항바이러스 치료를 중단하면 B형간염 표면항원(hepatitis B surface antigen, HBsAg) 소실을 촉진할 수 있으나, 합병증의 위험도 동반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만성 B형간염(chronic hepatitis B, CHB) 환자에서 항바이러스 치료 중단이 임상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모델링하였다. 우리는 CHB의 마르코프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하여, 항바이러스 치료를 지속하는 전략과 다음 세 가지 기준에 따라 치료를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전략을 비교하였다: (1) 바이러스학적 재발, (2) 임상적 재발, (3) 간염 악화(hepatitis are).
항바이러스 치료 중단 후 바이러스학적 재발 확률은 치료 중단 시점을 기준으로 한 지수 감소 함수로 가정하였다. 바이러스학적 재발 이후의 사건 발생 확률은 문헌에 근거한 값을 사용하였으며, 바이러스학적 재발이 발생한 경우 임상적 재발은 60%, 임상적 재발이 발생한 경우 간염 악화는 57%로 설정하였다. HBsAg 소실률은 6-8%로 추정하였다. 연구자는 HBsAg 소실, 간경변증, 간세포암종, 그리고 생존율을 예측하였다.
대사이상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 가이드라인에서는 주당 150분 이상 중강도에서 고강도의 신체 활동(moderate-to-vigorous physical activity, MVPA)을 권장한다. 그러나 주 1-2일 에 MVPA를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이른바 ‘주말 집중(weekend warrior, WW)’ 활동(운동) 패턴이 일주일 전체로 활동량을 분산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는 지는 명확하지 않다. 본 연구는 MASLD 환자에서 WW 활동 패턴과 MASLD 유병률, 사망률 및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ASCVD)의 위험성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3년부터 2006년 사이의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 자료를 2019년까지의 사망 기록과 연계하였다. 가속도계(accelerometer) 측정값을 이용하여 참가자를 주당 활동량 기준으로 WW군 (150분 초과 MVPA를 하고, 그중 50% 이상을 1-2일 동안 수행), 표준 활동군(150분 초과의 MVPA를 하지만 WW 기준은 충족하지 못함), 비활동군(주당 150분 이하의 MVPA)의 세 군으로 분류하였다. MASLD는 다른 간질환이 없고 미국 지방간지수(United States fatty liver index, US FLI)가 30 이상이면서 심혈관 대사 위험 요인을 하나 이상 가진 경우로 정의하였다.
제한된 데이터로 인해 일상적인 유전자 검사가 대사이상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의 임상 진료에 통합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MASLD 환자에서 연령 10년 증가에 따른 섬유화 중증도 변화에 유전적 변이가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본 단면 연구는 전향적으로 모집된 18-70세 MASLD 성인 환자를 포함하였으며, 모두 자기공명탄성영상(magnetic resonance elastography, MRE)과 PNPLA3, TM6SF2, MBOAT7, GCKR, HSD17B13 유전자형 분석을 시행하였다. 유전 위험 점수(genetic risk score, GRS)는 PNPLA3의 확립된 위험 대립유전자(risk allele) 수의 합에서 HSD17B13의 보호 변이를 감산하여 계산하였고, 이를 0(저위험)과 1(고위험)으로 이분화하였다. 또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간지방 함량(polygenic risk scorehepatic fat content, PRS-HFC) 및 보정된 버전의 PRS-5(polygenic risk score-5)를 추정하였다. 일차 종료점은 GRS에 따른 MRE 기반 간 탄력도 측정값(liver stiffness measurement, LSM)의 연령 관련 변화였다. 연구 결과는 라틴아메리카의 외부 코호트를 통해 검증하였다.
Baveno VII 그룹은 최근 병인적 치료를 통해 호전된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서 ‘재보상(recompensation)’을 정의하는 기준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재보상의 발생률, 예측 인자 및 임상적 의미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서 재보상의 발생률과 예후적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알코올성, C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 B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등 병인적 치료가 가능한 간경변증 외래 환자를 연속적으로 등록하여 추적 관찰하였다. 재보상은 Baveno VII 기준에 따라 정의하였다. 추가적으로 저용량 이뇨제 및/또는 lactulose/rifaximin을 12개월 이상 유지한 환자를 포함하는 확장 재보상 기준도 평가하였다. 160명의 환자에서는 혈청에서 IL(interleukin)-6, IL-1β, IL-10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는 외부 코호트를 통해 검증하였다.
경경정맥 간내 문맥전신단락술(transjugular intrahepatic portosystemic shunt, TIPS) 시술 후 생존에 대한 Freiburg 지수(Freiburg index of post-TIPS survival, FIPS)는 TIPS 후 생존율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고위험 환자를 정의한다. 그러나 이런 고위험 환자에서 나쁜 예후를 초래하는 임상적 특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FIPS에 따른 TIPS 시술 후 환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 하였다.
8개 3차 의료기관에서 재발성 혹은 난치성 복수 또는 정맥류 출혈의 이차 예방을 위해 TIPS 시술을 받은 간경변증 환자 1,359명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TIPS 시술 후 환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하였으며, FIPS에 따라 계층화하였다. 연구의 일차 종료점은 TIPS 시술 후 90일 이내 발생한 추가적 비대상으로의 진행으로, 이차 종료점은 90일 이내 만성 간부전의 급성 악화(acute-on-chronic liver failure, ACLF)와 1년간 이식 없는 생존율(transplant-free survival)로 하였다.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atezolizumab plus bevacizumab, ATE+BEV) 병용 요법은 일차 치료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때 발생하는 부작용과 약제 효과 사이의 관계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오사카 간 포럼(Osaka Liver Forum)에 등록된 19개 병원에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에 대해 1차 치료로 ATE+BEV 병용 요법을 사용한 18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부작용 발생에 따른 편향을 보정하기 위해 랜드마크 분석(landmark analysis)을 시행하였다.
국소 간 병변(focal liver lesion)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정확한 다중 분류(multiclassification)는 필수적이다. 초음파는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검사이지만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 조영증강 초음파(contrastenhanced ultrasound, CEUS)는 더 우수한 수행능(performance)을 제공하지만 검사자의 경험에 크게 의존적이다. 이에, 연구진은 국소 간 병변의 다중 분류를 위해 CEUS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모델을 개발하였고, 다기관 임상 검사에서 해당 모델의 수행능을 평가하였다.
2017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본 모델을 구축하고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52개 센터에서 1 cm가 넘는 고형 국소 간 종괴에 대한 CEUS 영상, 면역조직화학 생체표지자(biomarker) 그리고 임상 정보가 수집되었다. 본 모델은 국소 간 종괴를 여섯 개 유형으로 분류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간세포암종, 간 전이, 간내 담관세포암종, 간 혈관종, 간 농양 그리고 기타. 우선, 훈련 세트 A(training set A)와 검증 세트(validation set)에서 모듈-질병(Module-Disease), 모듈-생체표지자(Module-Biomarker) 그리고 모듈-임상(Module-Clinic)이 구축되었다. 이후 세 모듈은 훈련 세트 B(training set B)와 내부 테스트 세트(internal test set)에서 Model-DCB로 통합되었다. Model-DCB의 수행능은 세 개의 외부 테스트 세트(external test sets)에서 CEUS 그리고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비교되었다.
본 연구는 up-to-seven 기준을 초과한 중간기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1차 치료로 시행된 lenvatinib과 경동맥화학색전술(transcathe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의 병용 요법(LEN-TACE)과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 요법(atezolizumab plus bevacizumab, ATE+BEV)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1차 전신 치료를 받은 768명의 간세포암종 환자 중 154명이 분석에 포함되었으며, 이들은 LEN-TACE군(n=42) 또는 ATE+BEV군(n=112)으로 분류되었다. 성향 점수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PSM) 이후 총 72명(LEN-TACE군 36명, ATE+BEV군 36명)을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