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관상동맥 CT 기반 치료 전략이 안정형 흉통 환자의 진단, 치료 및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 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증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단기간(5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10년)으로도 지속적인 치료 개선과 예후 향상이 이어지는지를 확인하고자 한 연구이다. 일차 유효성 종료점은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 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증으로 했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안정형 흉통을 동반한 환자에서 CCTA를 기반으로 한 치료 전략은 10년 동안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사망 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증의 지속적인 감소와 연관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효과는 주로 비치명적 심근경색증을 예방한 데에서 기인하였다.
본 증례는 내원 전 고혈압과 관련한 특이 과거력이 없던 환자로, 계단 오를 때 가슴 답답함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고혈압 관련 과거력은 없었으나, 초진 시 혈압은 156/87mmHg로 측정되었다. 이에 대해 candesartan 8mg 투여를 시작하였으며, 2개월 후 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아 candesartan 8mg/amlodipine 5mg의 단일복합제로 변경하였다. 환자는 별다른 증상의 호소 없이 안정적으로 지냈으며, 6개월 시점에 측정한 진료실 혈압은 123/72mmHg으로 안정적으로 조절됨을 확인하였다. 24시간 활동 혈압 또한 평균 혈압 118/69mmHg, 주간 혈압 124/74mmHg, 야간 혈압 109/61mmHg으로 확인되었다. 본 증례는 고령, 심비대, 아침 시간대의 혈압 상승 등 복합위험 요인을 가진 고혈압 환자에서 candesartan 기반 치료와 amlodipine 병용요법이 24시간 혈압 조절 및 변동성 감소, 심비대 개선, 심부전 위험 감소 등 다각도의 임상적 이점을 제공함을 보여준다. 이는 고혈압 고위험군 환자에서 ARB/CCB 병용요법이 표적 장기 보호와 임상 예후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임을 시사한다.
이번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Cardiology, APSC)는 2025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의 부산에서 대한심장학회(Korean Society of Cardiology, KSC)와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넓은 지역인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심장학회로서 각 인종 및 지역별 차이에 따른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많은 내용이 다루어졌다. 심혈관질환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선도 그룹 중 하나인 한국은 APSC에서도 각 세션별로 활발히 참여하여 한국의 여러 연구의 우수성을 발표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APSC의 president인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 교수가 Presidential lecture로서 APSC opening ceremony 시간에 강연하였던 PCSK9-CAP1 axis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일련의 연구는 PCSK9이 단순한 콜레스테롤 조절 인자를 넘어서, CAP1을 통해 직접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죽상경화증을 악화시키는 독립적 병인 인자임을 보여주었다. 향후 CAP1을 겨냥한 새로운 치료제는 지질 저하+면역염증 억제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잔여 심혈관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다음 세대 치료 전략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 연례 학술대회는 심혈관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 중 하나로, 2025년 학회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렸다. 심혈관 중재 분야에서는 시술 최적화와 장기 예후 개선을 위한 최신 연구가 집중 조명되었고, 이 중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 후 장기 항혈소판 유지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사한 SMART-CHOICE 3 연구가 큰 관심을 모았다.
SMART-CHOICE 3 연구에서는 허혈 사건의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고, clopidogrel이 객관적인 결과(hard outcome)로만 이루어진 엄격한 평가 지표를 감소시켰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결론적으로, PCI 후 표준 기간의 DAPT를 완료한 고위험 환자에서, clopidogrel 단독요법은 aspirin 단독요법에 비해 총 사망, 심근경색증, 뇌졸중의 복합 발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출혈 위험 증가가 없어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장기 유지 전략이 될 수 있으며, aspirin에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네오칸데정은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타입 1(angiotensin II receptor type 1, AT1R)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여 혈압 강하를 유발한다. 네오칸데정의 적응증에는 본태 고혈압(essential hypertension)과 좌심실 박출률≤40%인 NYHA(New York Heart Association) class II-IV 심부전 환자에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bitor, ACE 억제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해당된다. 대표적인 임상연구는 CHARM 연구이며, 본 연구는 candesartan이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과 이환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임을 입증한 대표적인 임상연구이다. 네오칸데정 4mg은 GC녹십자가 기존 8mg, 16mg, 32mg 제품군에 추가한 저용량 ARB 계열 신약이다. 네오칸데정 4mg의 개발 배경은 고혈압 또는 심부전 환자군에서 초기 용량 조절이 필요한 고위험 환자군의 약물 용량 조절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2025년 국내 연구에 따르면, 네오칸데정 4mg 저용량 시작 후 점진적 증량 시 약물 중단율이 32mg 직접 투여 대비 41% 낮다고 보고되고 있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